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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선장-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10.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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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을 아시나요?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10. 23.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중에는 제89호 침선장이 있는데 바늘에 실을 꿰어
       옷을 짓거나 꿰매는 장인을 말합니다. 침선을 넓은 의미로 해석하면 옷 전반을 만드는
       일인데 옷을 말라서 바느질하는 봉제, 옷에 어울리는 무늬를 수놓는 자수, 옷에 곁들여
       장식하려고 만드는 장신구공예 등입니다.

      
       바느질하는 방법으로 기초가 되는 것은, 감침질 ·홈질 ·박음질 ·상침뜨기 ·휘갑치기 ·
       사뜨기 ·시침질 ·공그르기 ·솔기하는 법 등이 있습니다. 옷에 따라, 또는 옷의
       분위기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썼으며, 같은 옷이라도 겨울옷과 여름옷에 따라 홑바느질 ·
       겹바느질 ·솜두는 바느질 등 알맞은 바느질법을 사용합니다. 바느질에 필요한 기본재료는
       옷감과 실이며, 바느질 도구는 자 ·가위 ·바늘 ·바늘집 ·골무 ·인두 ·인두판 ·다리미 ·
       누비밀대 ·실패 ·실고리 ·실첩 ·반짇고리 따위입니다. 현재 보유자는 구혜자 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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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696. 가물 때 부모를 배부르게 하는 고구마  (2006/05/29
)

    

      예전 고구마는 간식으로 즐겨 먹기도 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주식이기도 했습니다. 이
       고구마의 어원은 어디서 왔을까요? 조선 후기의 문신 조엄의 ‘해사일기’라는 책에는
       “대마도에는 ‘감저’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일본 한자어로 ‘효자마(孝子麻)’라고 하며,
       그 발음을 ‘고귀위마(高貴爲麻)’라고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토란, 감자, 고구마’ 따위를 ‘이모’라고 부른다는데 원래 고구마는 약 2000년
       전부터 중·남아메리카에서 재배한 것으로 짐작합니다. 이 고구마가 중국, 류큐를 거쳐
       17세기 전반에 일본으로 들어와 규슈 남부 사스가 지방에서 대마도까지 퍼졌습니다.

       가물 때 이 고구마로 부모를 배부르게 했다고 해서 ‘효도하는 고구마(고코이모←효자마,

       효행저:孝幸藷)’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고코이모>고구마’로

       되었다는 설이 그럴듯합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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