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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10.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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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는 어떻게 그렸을까?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10. 24.
 
 

 

 

       

       조선시대 초상화의 특징은 ‘전신사조(傳神寫照)’ 곧 형상을 통해 정신을 전하는 것으로
       곰보 자국, 검은 얼굴, 딸기코 등도 그대로 그리고 수염 한올 한올까지도 세밀하게
       그렸습니다. 심지어 영의정이었던 체제공 영정에는 곰보자국도 그대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런데 감히 얼굴을 쳐다볼 수도 없었던 임금의 초상(어진)은 누가 그렸을까요?

      
       어진(御眞)은 임금의 얼굴 부분을 그리는 주관화사(主管畵師) 1명과 주관화사를 도와

       옷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1~2 명의 동참화사(同參畵師), 그림을 그리는 여러 가지 일을

       도우면서 영정 제작을 배우는 3~4 명의 수종화원(隨從畵員)의 합동작품입니다. 어진을

       다 그리면 화원들은 벼슬이 오르거나 상을 받지요. 또 주관화사는 ‘어용화사’라는 이름을

       듣는 당대 최고의 화가로 대접받았습니다. 이런 내용은 어진을 제작하는 과정을 기록한

       ≪어진도사도감의궤(御眞圖寫都監儀軌)≫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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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724. 고려시대엔 여자가 중심이었다.  (2006/06/29
)

    

      호주제를 고수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남성 본위의 호주제가 전통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을 보면 고려시대는 물론 조선 중기까지는 오히려 여성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학자이며 이색 아버지인 이곡의 가정집(稼亭集) ‘원 황제에게
       올리는 글(代言官請破取童女書)’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니다.

 

       “고려 사람들은 차라리 남자는 살림을 내보내 따로 살도록 할망정 여자는 집에서 길러
       부모와 같이 살기를 바라는 풍속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진나라에서 데릴사위를 보는

       것과 같은 풍속입니다. 결국, 부모를 봉양하는 데 있어 여자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딸을 낳으면 곱게곱게 기르면서 그 딸이 빨리 자라 자기를 봉양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귀여운 딸을 빼앗겨 4,000리 밖의 중국으로 보내야 한다면 그들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참고>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글 백가지”, 조면희. 현암사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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