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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지키기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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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7. 10. 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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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라말지키기” 서명운동은 이어집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10. 27.
 
 

 

 

       

       경상남도는 1조 원을 들여 밀양시에 영어도시를 만든다고 합니다. 또 중앙정부의 제주도
       지원위원회는 7,800억 원을 투자해 제주 서귀포시를 영어도시로 바꿉니다. 이미 세워진
       영어마을이 적자에 허덕이며, 실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이젠 영어는

       마을이 아니라 더 많은 예산을 들여 더 큰 도시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리말 관련 예산은 그에 견주면 눈곱 만큼에
       불과합니다. 중국은 중국어를 세계에 전파하려고 4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여기저기
       공자학당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설립하는 세종학당 관련 예산은 40억 원에 불과합니다. 만주족은
       말(馬, 言)에서 내린 뒤 끝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만주족처럼 말에서 내리지 않으려
       오늘도 대학로 행사장에 서서 “나라말 지키기” 서명운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말지키기서명운동 카페 : cafe.daum.net/signinghan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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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558. 미국인들도 핫도그란 개고기를 먹는다  (2006/01/08
)

    

      좋은생각 1월호엔 강원대 권오길 명예교수님의 글이 있었습니다.
       “김준민 선생님이 미국 미시시피 교환 교수로 다녀오신 뒤 해주신 얘기다. 미국 교수들이
       ‘너희들은 개고기를 먹는다며.’ 하고 면박을 주더란다. 듣다 보니 뿔이 나셨다. 하지만,

       만판 당하고 계실 분이 아니다. 재치 넘치는 선생님이 ‘당신들도 개고기를 먹지 않느냐?’

       하고 반박하셨다. ‘어디 우리가 개고기를 먹느냐?’고 뻑뻑 우기던 그곳 교수들에게 한 방

       날리셨다. ‘핫도그(hotdog)는 개고기가 아니고 뭐냐?’ 달팽이 눈이 되어버린 미국 교수들,

       샘통이다! 헌데 DOG를 거꾸로 읽으면? 아하! 한 단어에 두 뜻이 들어있었군.”

 

       서양인들은 우리에게 개고기를 먹는다며 비아냥댑니다. 개고기는 엄연히 우리의 오랜

       음식문화인데도 그들은 우리를 미개인으로 몹니다. 하지만, 이 얘기를 들으니 참

       통쾌합니다. 문화란 상대의 것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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