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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MB는 재벌 해결사? 현역공군들 "이명박, 대통령자격 없다" 파문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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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8. 10. 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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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전격 교체

 그동안 서울공항 이전을 반대해 정부와 마찰을 빚어오던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결국

18일  전격 교체됐습니다. 정작 물러나야 할 장본인은 고고씽이고...

 정말 나라꼴이 어찌 되려고..

      

                                 - 전격 교체된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 -

 

 " 국방부는 임기 7개월을 남긴 김은기 공군 참모총장을 교체하고 새 총장에 이계훈 합참 차장(56·공사 23기)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중 략................................................................

군 관계자는 “김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정확한 배경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참여정부에서 임명된 인물이어서 10월 장군 인사를 앞두고 교체가 결정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임명된 김 총장은 뛰어난 조직 통솔력으로 군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내년 4월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다.

김 총장은 제2롯데월드 건축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이전하거나 활주로를 신설하는 것에 반대하며 정부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향신문- ( 2008년 09월 18일 )  

 

   정부 사실상 제2롯데월드 허용

 

  같은 날, 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청와대에서 이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수도권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 빠른 시일 안에 정부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어려운 사안으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제2롯데월드 건설도 허용하는 쪽으로 기정사실화해놓고

 대안을 고르는 절차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부방침이 확정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제2롯데월드 건립계획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 롯데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는 이익 사업보다는 서울시내에 최고층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는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와 완공 이후 관광객 유치 효과 등 긍정적인 면도 고려해 달라"고 주문하며 표정 관리중입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과 관련해 서울공항 이전, 활주로 신설, 기존 활주로 방향(각도)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 막대한 비용은 과연 누가 대는 것인가?

 시게미츠 타케오-신격호 롯데회장? 아니면 우리 호주머니에서...? 두눈 부릅뜨고 끝까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제2롯데월드는 유흥, 식품 등 소비재산업 위주로 동양굴지의 재벌이 된 재일자본가

시게미츠 타케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4년간 추진해왔으나,

 수도방위전략의 핵인 서울공항 문제로  DJ 정부서부터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내내 진척이 미루어지며 골머리를 고 있었죠.

 

그런데 2mb가 집권하자마자 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서더니, 결국 현역공군들을 비롯한 반대론자들을 단칼에 잠재우고 드디어 시게미츠 타케오 품에 어마어마한 선물을  안겨주게 된 겁니다. 

 

 

 "군부대는 옮길 수 있는 것 아니냐"

 

 "군부대는 옮길 수 있는 것 아니냐"

 새정부 들어 제2롯데월드 문제가 본격적으로 재거론된 것은,  지난 4월 28일 2mb가 재계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들인 후 날린 재벌프렌드리 일성(一聲)이 그 시발점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청와대 상황을 옮겨 봅니다.

 

   - 최초의 전경련 명예회장 겸직 대통령 (?)    

                                           재계 총수들과 화기애애하게 소원수리중...? -

                     
롯데그룹이  서울공항에 이착륙하는 군용기들의 안전성 때문에 제동이 걸려온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

 도시는 옮길 수 없지만 군부대는 옮길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2mb가 장사치인 시게미츠 타케오

입장을 거들고 나선 거죠.

 국민을 대신해 국가안보를 책임지라고 뽑아 준 일국의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이에 회의에 배석했던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 제2롯데월드가 건설되면 외국 귀빈을 태운 대형 항공기가 서울공항을 이용할 때 위험할 수 있다"며 외국 귀빈 항공기의 안전성을 이유로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힙니다.

 그러자 2mb는 ‘1년에 한두 번 오는 귀빈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인천공항이나 김포

공항을 이용해도 되는 것 아니냐’ 라며 노골적으로 계속 시게미츠 타케오 편을 듭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현역공군들이 일제히 "이명박, 대통령 자격 없다"며 2mb의 대통령 자격까지

문제삼으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게 되었죠.

현역 군인들이 비록 언론과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서이긴 하나 대통령의 자격을 문제 삼고 나선 것으로는

초유의 사태여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냄새를 맡았던지, 수구반북 찌라시 동아일보까지 2mb 딴지 걸고 넘어집니다.

 

공군들 "이명박, 대통령 자격 없다" 파문

- 李대통령 ‘제2롯데월드 위해 성남 공군기지 옮겨야" 후폭풍-

.... 이대통령 발언에 대한 공군의 반응과 관련, 군은 대통령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사석에서 만난 다수의 전현직 공군 인사들은 '이명박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라며 분노를 터뜨렸다고 전했다.


한 공군인사는 <주간동아>와 인터뷰에서 청와대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데, 종로구에서 1년에 몇 번이나 화재가 발생하는가. 2~3년간 화재가 없었다고 해서 종로구에 있는 소방서를 없애라 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주장인가. 1979년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것을 제외하면, 74년 문세광 사건 이후 대통령이 위험에 빠진 적이 없는데도 한국은 거대한 경호처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니 성남기지를 없애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위협이 없으니 경호처를 없애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진정성은 이해하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보를 버리는 것은

역사에 대한 대통령의 책무를 포기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서울공항은 대통령 등 귀빈이 사용할 때만 쓰는 대외명칭이고, 정식 이름은 공군 성남기지다.

공군 인사들은 하나같이 성남기지는 대통령과 외국 귀빈의 입출국만을 위한 공항이 아니라 공군 작전을 위한 기지다. 또한 국가 비밀에 속하는 아주 중요한 일도 수행한다고 지적한다.

이 대통령이 서울공항의 가치를 나나 외국 귀빈은 1년에 한두 번밖에 서울공항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단정한

것에 대해 공군 인사들이 상당한 충격을 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주간동아>( 5월 20일자) -                                               


   “경제(사실은...재벌)를 살리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서민에 최면 걸고 실인즉 재벌 대표선수격으로 집권한 2mb에게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이미 서울시장 재직 시절에도 제2롯데월드 건설을 승인 했었으나, 공군을 대리한 국방부의 강력 반대로 무산되었었죠.

 

그런데 2mb가 청와대 입성하자마자 신들린 듯 롯데프렌드리 칼춤을 추자,

십수 년 내내 건설 반대입장으로 일관하던 국방부도 결국 꼬리를 내리고,

공군들 입엔 재갈이 물린 채  끝내 제2롯데월드 건설이 강행되는가 봅니다.

 

 

 대통령입후보자 자격, 병역면제자는 제한해야...?

 대우조선을 골드만삭스를 통해 중국매각을 추진하려다 ‘국방을 중국에 팔아먹는 정신나간 짓’이라는 빗발치는 여론의 질타에 방향타를 돌렸던 2mb 정권의 오락가락 비지니스프렌드리 정책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2롯데월드 건설이 순수한 경제살리기 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유흥, 환락 재벌 롯데의

돈벌이’를 위해 일국의 '국방권'과 엿바꿔 먹으려는 매국노적 행각이 아닌가 이 정권의

정책배경과 그 저의가 의심이 가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2mb의 '안보와 자본 엿바꿔먹기' 행태를 보노라니, 

 병역면제자는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거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스물스물

치밀어 오릅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일국의 통수권자가 되려면 2년 현역 복무가 아니라도, 최소한 훈련 몇 개월

정도라도 군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뒹굴며 병영체험을 하며 짬밥과 국방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감케

하고,

 하다 못해 이등병 계급이라도 따게 한 연후에야

 대통령입후보 자격이 주어지도록 입법운동이라도 해야되는 건가요?

 

 

  -사진 1. 어느 병역면제자의 거수경례법 - 

                                                      횽아, 경례는 햇빛을 가리는 거 맞남?    -

 

 

 -사진 2.  병역면제자의 거수경례 2 - 

           햇빛가리는 거 맞나부다! ㅋㅋ.. "안녕들 하셨세여~ 진지들은 자셨구여~" -

 

 -사진 3. 어느 예비역 육군병장의 거수 경례법- 

                                                   저 포스~ 육군병장 거저 딴 게 아님~-

 

 어디로 가야 할까나?   

 사격이라곤 총알 한 방 쏴 본 적 없을 병역면제자 출신의 국군통수권자가, 

 국가안보보다는 돈벌이,

 주권자인 국민보다는 장사치 쪽에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공구리 십장 출신스럽게 밀어붙이는 제2롯데월드 건설.

 

 저항하던 공군총장마저 짤렸으니,

이제 '미친소' 대신 '국가안보'를 빌미로 국민들이  다시 촛불 들고 

"이명박 대통령자격 없다. 제2롯데월드 건설 반대"라며 거리로 나서

물대포도 맞고 피도 흘려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다' 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수수방관하다

놀이공원 완공되고 때 되면  애들 데리고 '좋아라' 놀러다니는 게 상책일까요?

출처 : 2MB는 재벌 해결사? 현역공군들 "이명박, 대통령자격 없다" 파문 전말
글쓴이 : 이슬이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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