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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에 배꽃향이 활짝 퍼지는 문배주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8. 11.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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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에 배꽃향이 활짝 퍼지는 문배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8. 11. 13.
 
 

 

     우리의 전통술 가운데에는 문배주라는 것도 있습니다. 문배주는 평안도 지방에서
     전해진 알코올 농도가 40도 정도 되는 향토술입니다. 문배주는 1986년 면천두견주
·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무형문화재 제86호 ‘향토술담그기’로 지정되었지요.
     문배나무는 우리나라의 토종 돌배나무인데 그 향기는 다른 배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진한 향을 냅니다. 그런데 문배주는 이 문배나무와 관계없이 밀, 좁쌀,
     수수만으로 빚어 문배나무의 향기를 만들어 내다고 하지요.

 

     기능보유자 이기춘 선생은 “문배주의 오만하지 않은 청초한 향은 마시고 난 후에도
     진하게 가슴에 남아 마시는 이의 마음에 길고 긴 여운을 남긴다. 도수는 높지만
     마실 때 목구멍이나 혀에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며, 입 안에
     배꽃향이 활짝 퍼진다.”라고 합니다. 문배주는 국빈을 대접하거나 정상회담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참고 : 월간 <문화재사랑> 2008년 11월호 “전통의 원형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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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607. 김치에 들어있는 고춧가루는 보물입니다  2006/02/28

          

     우리가 매일 먹는 김치의 부재료 중 중요한 것에 고춧가루가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만드는 고추의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이 고추가 유럽에 전해졌지만 주로
     육류소비를 하는 유럽 사람들에게는 육류가 썩는 것을 막아주는 후추보다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고추는 김치에 쓰였고,
     독창적 음식, 고추장도 만들어냈지요.

 

     이 고춧가루의 김치 속 역할을 보면 유산균의 성장을 도와 김치를 맛있게
     발효시키며, 잡균을 억제합니다. 또 고추의 성분 중 "캡사이틴"은 미생물 발육을
     억제해 김치의 저장성을 높이는 일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 동물실험을
     해본 결과 "캡사이틴"을 넣은 혈액암세포는 세포벽이 굳어지면서 성장을 멈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염없는 건강한 식생활을 한다면 붉은 김치만으로도 돌연변이
     암세포의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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