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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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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9. 2. 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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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중국에서도 다투어 펴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2. 18.
 
 

 

 

          보물 제1085호 동의보감은 1597년 허준이 펴낸 우리나라 한의학의 귀중한 자료로
          의학사에 필수적인 문헌 중의 하나입니다. 처음 펴낸 이후 그 가치가 알려지자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다투어 펴냈으며 17세기 이후 동양에서 널리 활용된
          의서이지요. 특히 중국은 건륭(乾隆)·가경(嘉慶)·광서판(光緖版), 민국상해석인본
          (民國上海石印本), 대만영인본이 있고, 일본은 1724년 경도서림(京都書林) 초간본과
          1799년 대판서림(大阪書林) 훈점(訓點) 재간본 등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동의보감이 중국 의서를 베낀 표절서라고 헐뜯지만 정말 표절서라면
          대국을 자처하는 중국이 동의보감을 가져다 펴냈을 리가 없습니다.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의 의학실력을 동양 여러 나라에 뽐낸 동양의학의 모범서로 중국과 일본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 의학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인정받고 
          있지요.

 

          참고 : 문화재사랑 2009년 2월호 “동양의학이 살아있는 보고 동의보감” - 서병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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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878. 옛날의 예인들은 악가무를 같이 했다  2006/12/04

          

          요즘 예인들은 소리, 춤, 연주 분야에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예인이라면
          이 세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예술인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드라마 ‘황진이’
          에서도 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줄타기에도 재주가
          있었지요. 판소리 가객 이날치, 춤의 명인 김인호, 명고수로 이름을 날렸던 한성준
          등도 줄타기, 땅재주를 잘했던 것을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줄타기를 함으로써 신체의 역학적인 안배를 잘 맞추어 몸의 균형을 잘
          유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악과 춤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로 작용하여
          춤을 출 때 장단과 장단을 넘나들며 가락을 타고 추는 것을 살펴보면 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소리와 연주를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을 하는 이도
          드뭅니다. 악가무(樂歌舞) 일체를 이루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참고 : “화성의 춤명인 운학 이동안(화성시사)”, 이승희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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