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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피부관리법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9. 3. 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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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피부관리법, 도화면과 면지법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3. 13.
 
 

 

 

          1809년 빙허각(憑虛閣) 이씨(李氏)가 펴낸 여성백과 ≪규합총서(閨閤叢書)≫에 보면
          피부관리라 볼 수 있는 도화면(逃花面)과 면지법(面脂法)이란 것이 있습니다. 먼저
          도화면은 “북제(北濟) 노사침의 아내 최씨가 봄날 복사꽃을 흰 눈(雪)에 섞어 아이들
          얼굴을 씻기면 빛이 나고 윤기가 있으며, 홍화(紅花)를 따다가 얼굴을 씻기면
          고와진다고 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또 '면지법'을 보면 “겨울에 얼굴이 거칠고 터지는데 달걀 세 개를 술에 담가 봉하여
          4~7일쯤 두었다가 얼굴에 바르면 트지 않을뿐더러 윤이 나고 옥 같아진다. 얼굴과
          손이 터 피가 나면 돼지기름에 괴화(傀花) 곧 회화나무 꽃봉오리를 섞어 붙이면
          낫는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즘의 아스트린젠트와 비슷하며 “괴화
          콜라겐 자외선차단 영양크림”으로 불러도 좋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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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871. 일본 헤이안 시대의 귀족복식은 25겹   2006/11/27

          

          어떤 사람들은 조선시대의 여성 한복이 원래 여러 겹의 속옷과 더불어 많은 옷을 입어
          불편했겠다고 합니다. 또 남성 한복도 속저고리에 적삼, 배자, 두루마기들은 입어 많은
          듯합니다만 따지고 보면 서양옷도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또 우리 한복의 겹쳐
          입기보다 엄청난 겹쳐입기를 하는 복식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일본 헤이안시대(794~1192)의 귀족복식인데 그 가운데 하나는 무려 25번이나
          겹쳐 입는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단을 수없이 겹쳐 입는 것이니 당연 그 무게도 
          상당하지 않을까요? 그런 옷을 입고 자리에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가 어렵고 급하게
          이동하려면 기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한 세미나에서 일본
          학습원여자대학(學習院女子大學) 마쓰다(增田美子) 교수가 밝힌 것입니다. 우리
          한복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이 한복의 계승, 발전을 막고 있습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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