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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9. 4.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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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의 진은 항암치료제로도 쓴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4. 24
 
 

 

 

          옻나무 껍질에 상처를 냈을 때 나오는 진을 옻이라고 하며 우리 겨레는 예부터 옻을
          공업용과 약용으로 써왔습니다. 특히 닭에 옻을 넣은 ‘옻닭’을 즐겨 먹었지요. 이는
          양기를 돋우는 보양(補陽) 식품으로 몸이 찬 체질에 잘 맞는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옻을 목기(木器) 곧 나무그릇에 칠하면 위생적이면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옻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이 항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기도
          했구요.

 

          자연산 옻칠은 침투력이 강해 잘 벗겨지지 않으며, 처음에는 새까맣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은은하게 변해 가고 윤기가 납니다. 그리고 살균·살충 효과와 아울러 좀이
          먹지 않으며, 옛날부터 구충제로도 썼습니다. 또 옻칠한 목기에 밥을 담아 놓으면 밥이
          쉽게 상하지 않으며 방수(防水)가 됩니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표면에 옻칠을 한
          나무로 만든 송나라 때의 보물선이 700년 동안이나 바다 밑의 갯벌 속에서 견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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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1017.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최고라고 하는 까닭  2007/04/27

 

           아래 글씨 "명선(茗禪)"은는 추사 김정희가 평생 벗이었던 초의선사에게 졸라 차를
           선물 받고는 이에 대한 답으로 쓴 말년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한나라 비문 글씨에서
           그 본을 구했지만 추사만의 글씨로 바꾼 것이지요. 추사는 역사상 최고의 서예가로
           칭송받습니다. 중국 서예가들을 본받았지만 그들과는 다른 독특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그런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추사의 글씨는 디자인 개념이 가미된 서예작품이며, 글자 크기
           하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고, 추사는 상황에 맞게 글자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고
           합니다. 또 같은 글자라도 분위기에 따라 변형을 했는데 한 작품에 동일한 글자가 여러
           번 나와도 문맥을 보며 크기. 형태를 달리해서 썼습니다. 게다가 추사의 글씨는 회화성이
           강해서 예서와 해서, 예서와 행서를 섞어 쓴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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