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중국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9. 4. 28. 09:02

본문

어디를 가도 중국, 곧 조선도 중국이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4. 28
 
 

 

 

          조선시대 중국(中國)은 세상의 중심이고, 조선은 “동이(東夷)”라고 하여 중국의 동쪽
          변방으로 오랑캐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 같은 사람은
          나라의 개혁을 위해 애썼지만 중국을 무조건 최고로 생각하고, 대신 조선은 형편없다고
          비판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은 다음과 같은 말로 조선도 세상의
          중심 곧 중국임을 역설했습니다.

 

          “우리는 해가 정수리 위에 있을 때를 정오(正午)라고 한다. 그러나 정오를 기준으로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같으면 자기가 서 있는 곳이 동서의 중앙임을 알게 된다. …
          이미 동서남북의 중앙을 얻었으면 어디를 가도 중국이 아닌 나라가 없으니 조선을
          ‘동국(東國)’이라고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 더구나 이미 어디를 가도 중국이라면 왜
          청나라를 별도로 ‘중국’이라고 한단 말인가?”

 

              

                                                                                                                                         

      ===========================================================================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963. 거문고는 음악을 통솔하는 악기  2007/02/27

 

           조선 중기 양덕수의 거문고 악보 ‘양금신보’를 비롯한 고악보들에 “금자악지통야
           고군자소당어야(琴者樂之統也 故君子所當御也)”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그 뜻은 
           “거문고가 음악을 통솔하는 악기이므로 군자가 마땅히 거느리어 바른길로 나가게
           하라.”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거문고를 ‘백악지장(百樂之長)’이라고 하여 가장 귀하고
           중요한 악기로 여기는 것과 같은 내용이지요.

 

           동국대학교 전통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는 “거문고는 줄풍류에서 가장 중요한 악기로
           쓰이고, 늘 합주를 이끌어 가는 구실을 한다. 또 실제 전통사회에서는 피리나 젓대를 
           하는 잽이들이 전문음악인이고, 거문고를 하는 풍류객들은 아마추어 음악인이었는데도
           풍류를 할 때에는 거문고를 하는 선비가 이끌곤 했다. 거문고라는 악기가 합주를 이끌어
           가도록 음악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마감된 자료------- > 플래닛에있던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의 풍습 왜곡  (0) 2009.04.30
고조선 웅녀가 먹었던 산마늘  (0) 2009.04.29
조선왕조실록의 수난  (0) 2009.04.27
옻나무  (0) 2009.04.24
등나무  (0) 2009.04.2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