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시인, 채 서른을 넘기지 못하고 요절한 비운의 천재시인. 기형도. 한국 시단의 한 획을 그을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던 시인은 혼자 심야영화를 보러갔다가 그곳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사인은 뇌졸중이었지만 혼자 심야영화를 보러 갔다가 숨진채 새벽에 발견됐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그는 죽음조차도 시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생전에 시집을 내지 못하고 지인들이 그의 시들을 모아 유고시집 '입속의 검은 잎'을 펴냈다. 이후 지인들이 다시 그가 발표했던 산문과 미발표 산문, 시집에 실리지 않은 시들을 모아 전집과 산문집 등을 발간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의 죽음을 아쉬워 하고 있다. 결코 여유롭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던 경기도 시흥군(현재의 광명시)에 기형도문학관이 세워져 그를 추모하고 있다.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 http://www.kihyungdo.co.kr/sub02/sub02.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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