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한라산 등반. 성판악으로 서둘러 올랐으나 기대했던 눈은 녹아서 모두 없어지고 산행은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나이를 먹었다는게 실감난다. 아니 운동부족으로 저질체력이 됐다는 말이 오히려 더 정확하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사라로음을 오른 후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그런대로 무난하게 잘 갔으나 이후 동능정상까지는 헉헉대며 간신히 올랐다. 물론 코스가 원래 쉽지는 않은 코스다. 예전에 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내려오는 길은 역시 관음사 코스다. 역시 체력이 떨어지니까 이젠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다. 이러다간 한라산 산행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올수도 있겠다 싶었다.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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