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는 운동삼아 아주 느린 조깅을 한다. 예전처럼 마라톤이라고 할 수 없다. 예전에도 빠른 건 아니었지만 예전보다 더 느리다. 그저 조깅이라기 보다 속보에 가까운 속도다. 그럼에도 길게 한바퀴 돌때는 힘들다고 느껴지지만 한바탕 뛰고나면 몸이 가쁜 해지는 것을 느낀다. 달리기를 할 때는 바닷가 해안도로 코스를 선택한다. 그곳에 가면 갈매기 친구들을 만난다. 겨울이어서 제주에서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와 가마우지를 비롯한 다른 철새들도 간혹 볼 수 있다. 파도가 제법 있는 날은 이호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보인다. 그들을 보노라면 나도 뛰어들어가 서핑을 즐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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