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회가 '돌과 바람'문학동인과 함께 하는 2월 정기시낭송회를 개최했다.2월의 마지막 날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내가 참관한 이 협회의 낭송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매번 열정적인 공연에 감탄이 절로 난다. 이번 시극공연은 <돌과 바람> 동인의 작품중 봄에 관한 시들과 함께 해서 더욱 의미가 다가왔다. 공연을 볼 때마다 공연에 참가하는 시낭송가들의 열정이 돋보인다. 각자 자기 생업이 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일요일마다 모여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한다. 내 생각에 유명시인의 시라면 시가 입맛에도 착착 감겨 낭송하기도 쉬울텐데, 어설픈 시인들의 시이다보니 입에 얼른 달라붙지 않아 낭송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열심히 시극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공연이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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