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제주명물도 있다

<청계천 8가 황학교와 비우당교 구간 ‘소망의 벽’ 주변다리 양쪽에 세워진

돌하르방은 높이 2m, 너비80cm, 무게3t 크기다.(사진 왼쪽) 물허벅상은 높

이 3m, 너비 1m, 무게 6t 크기로 돌하르방이 세워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청계천에 세워진 돌하르방과 물허벅상

   서울 청계천변에 제주 ‘돌하르방’과 ‘물허벅 여인상’이 등장했다.
　제주의 상징물인 ‘돌하르방’과 ‘물허벅 여인상’은 제주도가 지난 6월 중순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교류협정과 청계천 복원을 기념함은 물론 제주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돌하르방 2기와 물허벅상 1기를 청계천 수변테크시설에 설치했다. 돌하르방은 서울 동대문운동장을 지나 청계천 8가 황학교와 비우당교 구간 ‘소망의 벽’주변 다리 양쪽에 설치됐고, 물허벅 여인상은 그 인근에 위치한 ‘리듬벽천’ 바로 옆에 세워졌다. 제주 현무암을 이용해 만든 돌하르방은 높이 2m, 너비 80cm, 무게 3t 규모로 세워졌고, 물허벅상은 높이 3m, 너비 1m, 무게 6t 크기로 설치됐다. 조각상 제막식은 10월 23일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 때 서울시와 제주도, 도민회 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
　제주상징물이 설치된 주변지역은 앞으로 ‘제주도민 광장’으로 명명되며 제주 예술단 공연, 전시회 개최, 재외 제주도민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