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가니까 역시 높은 건물도 많고 사람도 많더군요. ^^* 한 호텔 앞에 보니, '축 OOO돐!!!'이라고 써진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얼마나 귀한 자식이기에 저렇게 큰 호텔에서 돌잔치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아무리 그래도 맞춤법이나 좀 맞게 쓰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몇 년 전에는 '돌'과 '돐'을 구별했습니다. '돌'은 생일을, '돐'은 주기를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생일, 주기를 가리지 않고, '돌'로 쓰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축 돐', '돐잔치' 따위의 단어는 이제 우리말에 없습니다. 모두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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