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에 가면 반딧불 많이 보이죠? 6월 2일부터 11일까지 무주 일원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있습니다. 그 잔치를 잘 마치길
기원드리며, 오늘은 그 반딧불을 좀 알아볼게요.
반딧불이 아시죠? '반딧불'은, "반딧불이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빛"이고, '반딧불이'는,
"반딧불잇과의 딱정벌레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이건 초등학생도 압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에서 1999년에 표준대사전을 만들면서, 이런
사실을 다 잊어버렸나 봅니다. 그 사전에 보면, '반딧불'과 '반딧불이'가 같다고 나옵니다. 교과서에는 '반딧불'과 '반딧불이'가 다르다고
나오는데, 사전에는 같다고 나오니......
제 생각에, 어디까지나 짧은 제 생각에,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이 틀린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사전을 내실 때는 '반딧불'과 '반딧불이'를 다르게 설명하시길 빕니다.
말 나온 김에, '개똥벌레'도 좀 알아보죠. 신형원 씨가 부른
'개똥벌레'를 생각하면서...^^*
개똥벌레나 반딧불이나 같은 겁니다. '반딧불이'는 생물학상 종(種)을 분류하는 이름으로 쓰고, 학문을 조금 떠나면(?)
개똥벌레죠.
우리말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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