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무척 덥네요. 텔레비전에서 이렇게 더운 날씨를 예보하면서, 찌는 듯한 무더위, 찜통더위, 불볕더위라는 말을 합니다. 바로 이런
때, '물쿠다'는 단어를 소개하면 어떨까요?
"날씨가 찌는 듯이 덥다"는 뜻의 순 우리말은 '물쿠다'입니다. 일기예보를 하면서, 방송하는
사람이, "이렇게 날씨가 물쿠고 무더울 때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생활해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그 순간 화면 아래에, "'물쿠다'는 "날씨가
찌는 듯이 덥다"는 뜻의 순 우리말" 이라는 자막이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날 '찌는 듯한 무더위'나 '찜통더위'만 듣다가 '물쿠다'는 단어를 들으면 귀가 번쩍 뜨일 것 같은데...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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