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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우리말 솔다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6. 9.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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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에 걸린 사람은 가려운 발가락 때문에 곤욕을 치르죠.
무좀 때문에 발가락이 가려운데, 그렇다고 양말 벗고 계속 긁자니 남들 눈이 무섭고, 그냥 두자니 가렵고…, 어찌해야할지….
우리말에 그런 단어가 있습니다. "긁으면 아프고 그냥 두자니 가렵다."는 뜻의 형용사죠. 그 단어가 뭘까요? '무좀 때문에 발가락이 자꾸 ○○ 거슬린다'처럼 쓸 수 있는 말입니다. 무좀이야기라서 좀 지저분하지만 단어는 예쁜 순 우리말이랍니다. 그 단어가 뭘까요?
"헌데가 ○○ 신경 쓰인다. 모기에 물린 곳이 자꾸 ○○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에 들어갈 단어를 맞혀보세요.
우리말123
보태기)
답은 "무좀 때문에 발가락이 자꾸 솔아 거슬린다. 헌데가 솔아 신경 쓰인다. 모기에 물린 곳이 자꾸 소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입니다.

 

※솔다 1. 긁으면 아프고 그냥 두자니 가렵다.

          2. 넓이가 좁다. 폭이 좁다.

          3. (귀와 함께 쓰여) 시끄러운 소리나 귀찮은 말을 들어서 귀가 아프게 되다.

          4. 물기가 있던 것이나 상처 따위가 말라서 굳어지다.

          5. 아주 빠른 물결이 굽이쳐 용솟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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