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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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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7. 6.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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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갔던 길을 따라가 보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6. 15.
 
 

 

 

      
       우리 겨레는 일제강점기 동안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 피지배 기간에 상해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독립투쟁을 했지요. 지금 대한민국의
       헌법을 보면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다고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임시정부가 고통을 받으며 갔던 길이 어떤 것이었는지 잘 모릅니다. 심지어는
       엉뚱한 건물을 임시정부 청사라고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봉원 이사가 이번에 임시정부가 간 길을

       따라가는 여행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 길을 두 번이나 답사하고, 아무도

       몰랐던 임시정부 행적을 찾아내기도 한 전문가입니다. 지난해는 바로 그 여정을
       따라가는 소설 “국새”를 써내기도 했습니다. 오는 8월 3일 인천공항을 떠나
       14일 새벽에 돌아오는 27년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해보면
       어떨까요?

      

       임시정부 따라가는 여정 ▶ http://cafe.daum.net/hyos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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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371. 조선의 인기, ‘쌍륙놀이’가 잊힌 까닭  
(2005/07/05)

 

       “긴 봄날 우두커니 혼자 쌍륙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은 갑이 되고,
       왼손은 을이 되어 ‘다섯이다!’. ‘여섯이야!’하고 소리치는데 너와 내가
       있어 이기고 지는 것에 마음을 쓰게 되니 문득 상대편이 적으로 느껴집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있는 글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쌍륙놀이’는
       중국에서 생긴 것으로 우리나라에 고려 때 들어와 토착화된 것인데 궁중과
       양반의 안방놀이였으며, 연암의 글과 혜원의 풍속도에도 등장할 정도로
       조선시대 가장 인기있었던 놀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이름조차도
       잊혔습니다.

 

       그렇게 잊힌 까닭은 일제강점기 총독부의 조선문화 말살정책 때문입니다.
       1936년 일본총독부는 전국의 민속놀이를 조사하여 ‘조선의 향토오락‘이라는
       책을 냈고, 이후 쌍륙, 풍물굿 등 대중들이 좋아했던 것들을 모조리
       금지시켰습니다. 조선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려는 일본의 흉계였지요.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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