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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관련된 속담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7. 6.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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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06. 29.
 
 

 

 

      
       지금은 장마철이어서 비가 자주 내리는데 우리 속담에는 비와 관련한 것이
       많습니다. 먼저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여름철에
       비가 오면 모심기와 보리타작이 끝났기 때문에 비가 와도 들에서 할 일이 없고,
       무더위를 식혀 주어 낮잠 자기에 알맞은 날씨이고, 가을에 비가 오면 햇곡식으로
       떡을 해먹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 “여름소나기는 소 등을 가른다.”라는 말은 한여름에 나타나는 소나기는
       한정된 지역만 뜨거워져 생긴 구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주 좁은
       지역에만 오게 됩니다. 이것을 과장해서 소머리 부분은 비가 내리고 엉덩이
       부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지요. 그밖에 “장마는 나이 많은 아내의
       잔소리와 같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줄 알면 다시 비가 내리곤 해서
       이는 아내의 잔소리와 같이 그칠 듯 그칠 듯 하면서도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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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527. 밀가루는 속을 안 좋게 합니다.  
(2005/12/08)

    

       “밀가루는 전통적으로 흉년 따위로 기근이 심할 때 빈민들을 굶주림에서
       벗 어나도록 하는 구황식품(救荒食品)입니다. 우리의 주식이 아니었다는 얘기지요.
       밀가루는 서늘한 음식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흡수가 잘 안 되고, 장에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장을 차게 해 좋지 않습니다. 또 밀가루가 기름과 만나면
       장에 지방을 많이 끼게 합니다. 그래서 기름과 만난 밀가루는 더욱 피해야
       합니다.”

 

       한의사 문찬기 씨의 말입니다. 많은 사람은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속이 안 좋아진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밀가루가 뱃속을 차게 만들어 그렇다고 합니다.
       또 장에 지방을 많이 끼게 하는 지방을 만난 밀가루는 비만의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밀가루 음식을 전혀 안 먹을 수야 없겠지요. 하지만, 되도록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슬기로운 삶의 모습이 아닐까요?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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