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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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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7. 10.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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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 가운데 꼭 가보고 싶은 묘향산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10. 04.
 
 

 

 

       

       북녘 땅 가운데 백두산과 금강산은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일 테지요. 그런데 그곳 말고도
       측백나무가 자생하여 향기가 그윽하고, 산 모양이 기묘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묘향산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묘향산은 서산대사의 혼이 서린 곳으로 빼어난 산수가 더없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실제 다녀온 사람은 보현사 누운측백나무의 향기가 온몸을 휘감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묘향산의 보현사에는 고려시대의 8각 13층 석탑과 다라니석당,
       백제시대 것이라는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보현사 사적비, 고려 인종 친필 등 가치
       있는 문화유물이 참 많습니다.
    

      
       그밖에 단군이 도읍을 옮긴 후 은퇴한 아사달산이라는 구월산도 관심이 갑니다. 구월산엔
       환인·환웅·단군을 모시는 삼성사와 단군대·어천석·사왕봉 등 단군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또 구월산은 조선시대 의적으로 이름난 임꺽정이 마지막으로 잡힌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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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561. 벼슬을 받은 부부 소나무  (2006/01/1
)

    

      소나무 중에는 벼슬을 가진 부부 소나무가 있습니다. 종양으로 고생하던 세조는 복천암
       약수가 좋다고 하여 찾아가던 중, 한 소나무 밑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나무
       가지에 가마가 걸릴까 봐 "연 걸린다"라고 꾸짖자 이 소나무가 가지를 번쩍 들어 무사히
       지나가게 해주었는데 뒷날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속리산 들머리의 '정이품송(正二品松)'은 천연기념물 103호로
       나이는 약 600살 가량입니다.

 

       그런가 하면 보은군 외속리면에 정이품송이 남편인 암소나무, ‘정부인소나무’가 있습니다.
       밑동부터 가지가 두 갈래로 갈라져 나온 소나무를 암소나무라고 부르는데 정부인소나무는
       땅 위 70센티미터에서 가지가 둘로 갈라졌습니다. 정이품송과 연결하여 정부인 소나무로
       불린듯하며, 천연기념물 352호로 역시 나이는 약 600살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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