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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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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7. 10.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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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 발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7. 10. 05.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올해로 아홉 번째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을 뽑았습니다. 우선
       지킴이에는 결정문을 쉽게 쓰기로 한 검찰청, 금호건설 아파트 이름 '어울림', 한글을
       남달리 사랑하는 영어학 교수 김미경, 이름을 한글로만 쓰도록 허가받은 이봉원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과자 이름을 한글로 지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을 벌인 초등학생들이
       돋보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김담이(13)를 비롯한 여덟 사람의 학생들은
       “과자 이름을 한글로 바꿔 달라” 하는 청원을 내걸고 누리통신(인터넷)에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살꾼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만들겠다는 정부 제주지원위원회. ‘글로벌

       빌리지'를 내건 부산시, ‘잉글리시 커뮤니티 광장'을 만들려는 인천시, ‘리틀 유에스'를

       만들겠다는 밀양시와 경상남도, 영어 새말을 마구 퍼뜨리는 삼성경제연구소, 아파트

       이름을 영어로 쓰는 롯데건설 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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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539. 네모 얼굴과 달걀형 얼굴  (2005/12/20
)

    

      우리 겨레의 얼굴형태가 옛 사람들과 현대인이 다릅니다. 조선시대 우리 선비들의 초상화에
       보이는 얼굴 형태는 보통 눈꼬리가 올라가고, 광대뼈와 턱뼈가 튀어나와서 얼굴이 넓고
       네모꼴이 많은 데 비해 요즈음은 서양인들처럼 눈꼬리가 쳐지며, 머리부분이 커지고,
       광대뼈와 턱뼈가 부드러워진 달걀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식생활이 바뀐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옛날에는 주로 딱딱하거나 질긴 탄수화물
       (식이섬유) 중심의 밥 등을 먹었지만 요즈음은 부드러운 서양음식을 자주 먹는데서 오는
       몸 구조의 변화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 달걀형이 되는
       데에는 비만이 되거나, 턱관절이 약해지고, 뇌 발달에 문제가 되는 따위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서양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라 할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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