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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이 세시풍속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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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8. 7. 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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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인 세시풍속 책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8. 07. 07.
 
 

오늘은 24절기의 하나인 소서입니다.

이젠 더위가 본격적으로 몰려오겠지요.

그래서 지난 얼레빗은 소서이야기입니다.

여름을 잘 나는 슬기로움은 보양식이나

피서이기보다는 이웃과 함께 땀을 나누는

"이열치열"이 아닐까요?

"이열치열"은 우리 겨레의 슬기로움입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세시풍속 책에는 먼저 조선 영조·정조 때의 문신 유득공이
      서울의 세시풍습을 기록한 ≪경도잡지(京都雜志)≫가 있습니다. 이 책 상권에는
      옷 ·음식 ·집 ·시화(詩畵) 등 풍속을 19항으로 나누어 쓰고, 하권에서는 서울
      지방의 세시를 19항으로 나누어 기록했지요.

 

      또 조선 후기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가 1849년(헌종 15)에 펴낸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는 많이 알려졌습니다. 예부터 전해온 연중행사와 풍습을 설명한
      책으로서, 민간 풍속을 적은 책 중에서 가장 소상하며, 이미 사라진 세시풍속까지
      광범위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밖에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도 있는데 이 책은
      조선 순조 때 김매순이 열양(洌陽), 곧 한양(漢陽)의 연중행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1911년 광문회(光文會)에서는 이 세 책을 모아 신식 활자로 출판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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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731. 소서 때는 새각씨도 모심어라  2006/07/06

          

      내일은 24절기의 열한 번째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몰려온다는 소서(小署)입니다.
      이때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오래 자리 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비가 많이 옵니다.
      소서와 관련한 말에는 “소서 때는 새각씨도 모 심어라.”, “소서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소서 때는 김을 매거나 피사리를 해 주며,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는 바쁜 시기라는 뜻이겠지요.

 

      이때는 채소나 과일들이 풍성해지고, 보리와 밀도 먹게 됩니다. 특히 이때의 시절
      음식은 밀가루 음식인데 이때 제일 맛이 나서 국수나 수제비를 즐겨 해먹지요.
      채소류로는 호박이며, 생선류로는 민어가 제철입니다. 민어는 포를 떠서 먹기도 하고,
      회를 떠서 먹기도 하며, 매운탕도 끓여 먹는데 애호박을 송송 썰어 넣고 고추장 풀고
      수제비 띄워 먹는 맛은 환상이랍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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