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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문의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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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8. 8.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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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문의 “중국”은 중국(China)을 가리킨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8. 08. 11.
 
 

 

 

      
      일부 사람들은 “훈민정음 서문의 <중국>이 한글창제 당시에는 중국(China)이란
      나라가 없었으므로 '나라 중에서(가운데에서)' 라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조선초만 하더라도 세상 가운데는 중국이 있다고 생각했고, 명은 하나의
      왕조에 불과했기에 훈민정음에 "명과 달아"로 쓰지 않고 "듕궉에 달아"라고 쓴
      것입니다.

 

      세종왕조실록 세종 즉위년(1418년) 12월 27일 6번째 기사에 “예조에서 임금께
      올리기를, ‘대마도의 왜인 유온이 중국 여자를 거느리고 나와서 전하에게 바치고자
      한다고 하옵는데, 어떻게 처리하오리까.’ 하니, 임금이 ‘중국으로 보내라.’라고
      명하였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처럼 당시는 중국을 가리켜 경우에 따라
      중국(中國), 상국(上國), 중조(中朝)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훈민정음 서문의
      “중국”은 분명히 China와 같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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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710. 종이도, 그릇도 숨 쉬게 한 우리 겨레의 슬기로움함 2006/06/14

          

      우리 겨레는 문종이를 닥나무로 만든 창호지(한지)로 발랐습니다. 그 창호지는 섬유
      사이에 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공기를 소통시키고, 햇빛을 투과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김치, 된장 따위를 보관하는 그릇인 옹기는 숨구멍 구실을 하는 미세한
      원형조직이 있습니다. 이 구멍은 공기 중에서 산균(유산균)이나 대장균을 억제하는
      기공을 끌어들여 김치를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장이 잘 발효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모든 것은 숨을 쉬어야만 하고, 우리 조상은 그걸 삶에 응용했습니다. 이렇게
      종이도, 그릇도 숨을 쉬게 하는데 하물며 옷이 숨을 쉬지 못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옷들이 화학섬유로 바뀌어 피부가 숨 쉬는 것을 막고 있어서 건강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옷, 특히 한복은 천연섬유가 바람직할 것입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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