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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탈해간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 프랑스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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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8. 12. 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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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탈해간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 프랑스와 일본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8. 12. 01.
 
 

 

     최근 서울에서 열렸던 유네스코 산하 “문화재 반환촉진 정부간위원회(ICPRCP)”
     30주년 기념 특별회의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은 프랑스 소재 외규장각 도서와 일본
     궁내청 보관 조선왕실 의궤 반환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프랑스는 병인양요 때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약탈해갔는데 1993년 한국에 왔던 프랑스 대통령이 고속철도
     테제베를 팔 욕심으로 반환을 약속했지만 아직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이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 강탈해간 문화재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현재 일본과 프랑스를 비롯하여 국외로 약탈되거나 유출된 우리 문화재가 7만
     5천여 점이라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가 15만여 점인 것에 비추어보면
     나라밖으로 빠져나간 문화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환수된
     문화재는 4,878점으로 6.4%에 불과합니다.

 

     참고 : ≪수난의 문화재, 이를 지켜낸 인물이야기≫,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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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817. 신라 사람들의 놀이기구, 주령구  2006/10/04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주령구(酒令具)”라는 이름의 주사위가
     있습니다. 정 사각형 면이 6개, 육각형 면이 8개로 14면체인 이 독특한 주사위는
     연희에서 쓰는 놀이기구의 하나입니다. 신라 사람들은 이 주령구를 던져서 나오는
     면에 적힌 벌칙을 따라야하는 놀이를 했는데 그 벌칙들이 모두 재미있습니다.

 

     벌칙 가운데는 ‘곡비즉진(曲臂則盡)’이 있는데 이는 요즘의 ‘러브샷’처럼
     팔을 구부리고 술을 마시는 것입니다. 또 여러 사람이 코를 때리는 ‘중인타비
     (衆人打鼻)’, 얼굴을 간질여도 꼼짝 말아야 하는 ‘농면공과(弄面孔過)’,
     소리없이 춤추라는 ‘금성작무(禁聲作舞)’, 술을 마시고 크게 웃으라는
     ‘음진대소(飮盡大笑)’, 누구에게나 마음대로 노래시키는 ‘임의청가(任意請歌)’,
     더러운 물건 버리지 않아야 하는 ‘추물막방(醜物莫放)’ 따위로 해학과 웃음이
     넘쳤던 신라 사람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참고 : "에이취디 역사스페셜", 효형출판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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