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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9. 6. 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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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에 있는 봉수대를 표시한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6. 04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海東八道烽火山岳地圖)”라는 옛 지도는 보물 제1533호
    입니다. 이 지도는 17세기 말에 그려진 것으로 전국 팔도에 있는 봉수대를 표시한
   
것인데 봉수대를 표시하려고 각 고을의 큰 산(주산, 主山)은 물론 봉화를 올리는
    산을 모두 표시하였지요. 또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끝나는 백두대간을
    강조하여 그렸습니다. 산 위의 봉수대는 촛불처럼 그려져 있는데, 압록강과
    두만강의 국경지대와 경상도 지역에 밀집되어 있지요.

 

    또 지도의 특징을 보면 압록강 너머 안시성을 포함한 간도 땅이 조선영토로 되어
    있고, 울릉도 옆에 우산도(于山島)로 표시한 독도가 있습니다. 다만, 우산도는
    울릉도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에 그려진 것이 다릅니다. 이 지도는 2m에 달하는
    큰 것으로 봉수로의 상세한 표현과 뛰어난 회화성이 돋보여 고지도 분야뿐만
    아니라 회화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참고 : ≪한국의 옛 지도≫, 문화재청,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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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530. 잠자리도 맘대로 못한 임금님  2005/12/11

 

     하늘이 준 최고의 권력을 가졌다는, 말이 그대로 법이 되었던 임금님. 하지만, 그
     임금님도 매사를 맘대로 하진 못했습니다. 조선의 신하들은 임금에게 귀찮고 두려운
     존재였다는 얘기도 있을 만큼 임금은 잠자리를 빼고는 언제나 사관, 승지와 함께
     있어야 했습니다. 심지어 이들을 물리고 임금이 신하와 단둘이 만나는 ‘독대’는
     엄격하게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잠자리도 맘대로 못한 것이 임금입니다. 임금을 모시는 상궁은 늘
     천체의 운행을 살펴 임금이 왕비나 후궁과 동침하기 좋은 날을 정했고, 그렇게 날이
     잡히면 임금은 싫든 좋든 따라야 하는 게 도리였습니다. 물론 임금의 잠자리가 좋은
     날이란 대통을 이어갈 왕자 아기씨를 생산하기 좋은 날일 테지요. 한 나라 최고의
     자리, 임금도 모든 것이 즐겁고, 기쁘기만 한 생활은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참고 : ‘한국생활사박물관 10 - 조선생활관2’, 사계절출판사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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