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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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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09. 6.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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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말기 왜놈들이 화투국을 설치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6. 16
 
 

 

 

          

      조선 후기 학자 황현(1855~1910)이 쓴 ≪매천야록(梅泉野錄)≫ 병오년(1906년,
      고종 43년)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은 화투국 얘기가 나옵니다. “예전부터
      서울과 시골 여러 곳에는 투전(鬪錢)과 골패(骨牌) 같은 도박을 했는데 갑오년
      (1894년, 고종 31년) 이후 도박은 저절로 사라졌지만 요사이 왜놈들이 서울과
      각 항구에 화투국(花鬪局)을 설치했다. 돈을 놓고 도박하여 한 판에 만 전도
      던지니 아둔한 양반이나 못난 장사꾼들 중 파산하는 자들이 잇달았다.”

 

      조선 말기 일제는 조선 침략과정에서 조선에 화투를 적극적으로 퍼뜨린 듯합니다.
      그 뒤 일제가 1905년 을사늑약을 강제 체결할 당시, 한국 쪽 인물 가운데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을사오적(乙巳五賊) 곧 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
      등은 화투를 즐겼다고 하지요. 지금 한국이 화투공화국이 된 것은 다시 생각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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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425. 일제의 한국 침략을 위한 도구. 화투  2005/08/28

 

       일본에서 고스톱과 비슷한 '고이코이'라는 놀이가 1720년 무렵 생겼다는 문헌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화투의 대명사인 ‘하나후다(花札)’는 현재 세계적인 컴퓨터
       게임 제조사 닌텐도가 연간 30만 개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 일본에서
       살다가 들어온 조선 사람들에게 화투 몇 십 목씩 주어서 보냈다고 증언하는
       할아버지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본이 조선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화투로 조선 사람들의 정신을 흐리게 했다는 의심을 받는 근거입니다.

 

       문화는 자연스럽게 접촉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합니다. 하지만 타문화가
       자연스럽게 들어온 것이 아니고, 상대방이 나쁜 뜻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퍼뜨렸다면 이는 문제입니다. 또 장시간의 고스톱은 허리디스크 따위의 건강
       이상을 오게 하거나 좋은 인간관계를 깨뜨리고, 가정파탄, 업무태만을 만들 수
       있기에 좋은 놀이가 아닙니다.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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