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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자랑스럽게 입는 일본 여성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9. 7.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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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자랑스럽게 입는 일본 여성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09. 07. 27
 
 

 

 

          

        

         최근 일본 교토 여행을 했습니다. 그때 받은 큰 충격 가운데 하나는 10~20대의 
         일본 젊은이들이 일본 전통옷의 하나인 유카타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커플티 입는 것처럼 이성 친구와 손을
         잡고 유카타를 나란히 입은 장면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심지어는 혼자서는
         입기가 참 어렵다는 기모노를 입은 여성도 자주 눈에 띄었지요.

 

         유카타는 일본 전통옷으로 기모노의 일종입니다. 주로 평상복으로 사용하는
         간편한 옷이지만, 원래 일왕이나 귀족들이 목욕한 후에 입는 옷이었지요.
         무로마치시대 말기에서 에도시대 초기에 이르러 민간에서도 유카타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나들이옷으로 입게 된 때는 메이지시대 이후라고
         합니다. 우리 한복은 잊혀가지만 일본은 아직도 자랑스럽게 입지요.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아우르는 우리의 한복도 그렇게 인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998. 조선시대 대비나 중전은 언문으로 교지를 내렸다  2007/04/05
 

        그동안 우리는 조선시대에 훈민정음이 일부 부녀자만 썼으며, 언문이란 말로
        푸대접을 받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슬옹 박사의 <조선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한국문화사, 2005)>란 책을 보면 당당하게
        대접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명종실록 20년(1565년) 9월 15일의 “중궁이 언문 교지로~”, 광해군일기 원년
        (1608년) 2월 14일자의 “대왕대비의 언지에 계자를 찍어 빈청에 내리기를~”,
        정조실록 10년(1786년) 12월 1일의 “왕대비께서 빈청에 언문으로 하교하기를~”
        등의 기록을 보면 대왕대비, 왕대비, 중전처럼 내명부의 어른들은 언문으로
        교지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 언문교지를 이해하고 따르기 위해 신하들도
        언문을 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언문은 푸대접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한문과는 또 다른 공식 언어였으며, 많은 사람이 언문을 익히고 썼습니다.
        쉽게 배우는 훈민정음은 이렇게 인정받을 수밖에 없었지요.

 

        참고 :  <조선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한국문화사, 2005)>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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