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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화병나 죽게 한 며느리 유배

마감된 자료-------/플래닛에있던글

by 자청비 2009. 9.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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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화병 나 죽게 한 며느리 유배보내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단기 4342(2009). 09. 18.
 
 

 

 

          

        현종개수실록(현종실록을 완전히 뜯어고친 것) 19권, 9년(1668) 10월 3일 자에는
        다음의 내용이 있습니다. 판부사 정치화가 의논드리기를, "죄인 비희가 평소
        시부모에게 불순했을 뿐만 아니라 그 시어미가 화병이 나서 결국 죽게 되었다는
        말이 남편인 유진의 공초(신문기록)에서 이미 나왔고 (중략) 도리와 법을 참작하여
        죽이지는 말고 유배를 보내는 게 맞을듯합니다." 또 형조가 아뢰기를, "유진은 집안을
        잘 단속하지 못하였고, 처를 위해서 앞뒤로 감싸준 죄가 있으니, 한 해 동안
        유배를 보내소서." 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이를 보면 조선시대엔 시부모를 화병에 이르게 하여 죽도록 했다는 것이 밝혀질 때는
        그 며느리는 물론 집안 단속을 잘못한 남편까지 유배를 보냈는가 봅니다. 다만,
        남편은 다른 죄와는 달리 1년이란 짧은 기간을 정하여 보냈습니다.

 

         

                                                                                                                       

       ==================================================================================== 

     (지난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가운데서 골라 본 글)

                  
      
810. 한글은 한 글자에 한소리만 대응되는 으뜸글자   2006/09/26  

 

         영어에서 apple, father, about, chalk, able, fall, weak들을 보면 똑같은 “a"라는
         글자임에도 서로 다른 소리가 납니다. 그 뿐만 아니라 ”c"도 cider, cola로,
         “g"는 game, king, change처럼 다른 소리값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한글은
         한 글자에 한 가지 소리만 납니다. 이는 한글이 문자학적 기능 면에서 로마 알파벳에
         비해 훨씬 좋은 것이라고 언어학자들은 말합니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미국 유시엘에이대학의 다이아몬드 교수는 영어의 불규칙한 철자
         방식을 비판하고, 한글이야말로 그런 불규칙성이 없는 뛰어난 이상적인 글자라고
         격찬했습니다. 또 조지 워싱턴대학 김영기 교수는 한글이 한 음소에 한 글자만 있을
         뿐만 아니라 음운학적으로 관계있는 여러 글자들이 비슷한 꼴을 지니고 있어서 한국어
         공부에 있어서 능률적이게 해준다는 것 때문에 언어학자들을 놀라게 한다.”라고
         합니다.

        

         참고 : “해외 학자들의 평가를 중심으로” 전 한양대학교 교수 서정수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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