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오일장

집사람이랑 오일장을 찾았다. 일요일이라 주자창이 꽉 찼다. 한동안 침체되던 오일장이 언제부턴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주말이면 주차장에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비고 평일에도 북적댄다. 오일장을 제대로 블로그에 포스팅해보고 싶은데 잘 안된다. 오늘은 시험삼아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다. 아내가 사는 곳에서 틈틈이 사진을 찍어봤다. 건어물 상회에 들러 마른멸치와 몇가지를 사고 양말점에 들러 아들 신을 수면용 양말을 구입한다. 과일가게에 들러 사과를 구입하고 어시장으로 향했다. 어시장은 많이 붐비는 곳 중의 하나다. 오늘은 고등어와 갈치가 많이 나왔다. 미역치라는 고기도 봤다. 옥돔과 비슷한데 잘 안봤던 것이다. 가게주인이 제주도 사람이 그것도 모르냐고 타박준다. 복어 다음에 찍었는데 사진 상태가 안좋다. 어시장에서 고등어를 구입하고 채소시장으로 이동한다. 그 사이에는 개와 토끼 등을 파는 곳이 있다. 채소시장에는 통배추가 많이 나와 있다. 예쁜 배추도 있어서 한컷 담았다. 저녁반찬 삼으려고 튀김가게로 갔는데 고추튀김이 없단다. 이 튀김가게가 무지 장사가 잘되는 곳이다. 그 옆에는 옛날 전통과자가 있는데 이 집도 무지 장사가 잘되는 집이다. 이 두집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서 꺼져버렸다.

 

  

 

 

 

 

  

 

 

  

 

 

 

 

 

 

베토벤_바이올린소나타.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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