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올해의 사진'중 한반도 관련 사진

美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 '올해의 사진'중 한반도 관련 사진이 4컷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올해의 사진' 가운데 한반도 관련 사진으로 4컷을 꼽혔다. 4컷은 미 클린턴 국무장관이 판문점을 둘러보는 모습, 김정은의 등장, 연평도 포격장면, 예산안 날치기 통과 때의 국회의원들의 몸싸움 장면 등이다. 특히 WSJ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해의 주요 순간과 뉴스를 전해주는" 사진을 월별로 9~18장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도발 후 연기에 휩싸인 연평도 모습을 첫머리에 실었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몸싸움 모습이 꼽힌 것은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전세계에 알린 부끄러운 자화상이었다. 게다가 MB정부가 그토록 치적으로 홍보했던 G20은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왼쪽부터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과 게이츠 국방장관이 판문점을 둘러보는 가운데 북한 경비병이 창넘어로 지켜보는 모습(7월21일.미국방부 촬영)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이 노동당 창건기념일에 등장한 모습(10월10일.AP촬영)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모습(11월23일, 한 승객 촬영)

 

국회 여야 에산안 처리과정에서 벌어진 여야의 격렬한 몸싸움 모습(12월8일,연합뉴스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