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금 / 조의금
2006.02.24 by 자청비
우리말 방송원고 20
맨송맨송
두리뭉술
2006.02.21 by 자청비
'회의'의 발음
새 직장에서 소감
우리말 방송원고 19
빠르다/이르다
부고를 받으면 문상을 가는데, 그때 유가족을 위로하는 돈을 좀 가지고 가죠? 그 돈을 뭐라고 하죠? 부의금? 조의금? 조위금? 고민하지 마세요. 셋 다 맞습니다. ^^* 부의금(賻儀金)[부:의금/부:이금]은 "부의로 보내는 돈"이고, 조의금(弔意金)[조:의금/조:이금]은 "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내는 돈"이..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4. 21:53
정 지난주에 자장면과 곱빼기 이야기하면서 눈곱은 눈꼽이 아니라 눈곱이 맞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번 정리를 해주시죠! 성 예,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 또는 그것이 말라붙은 것”은 ‘눈곱’으로 쓰고, [눈꼽]이라고 발음합니다. ‘눈’은 사람 눈이고, ‘곱’은 “부스럼이나 헌데에 끼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4. 21:51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을 '화'라고 하죠? 화가 치밀다/화를 내다/화를 돋우다/화를 풀다/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르다처럼 씁니다. 이때의 '화'는 불 화(火) 자를 씁니다. 이와 거의 비슷한 뜻의 순우리말이 '부아'입니다. '부아'는 우리가 숨을 쉬도록 해 주는 '폐'의 순우리말입니다. 보통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4. 21:50
[두리뭉실 >> 두루뭉수리/두루뭉술] 흔히, “말이나 행동이 분명하지 아니한 상태”를 ‘두루뭉실’ 또는 ‘두리뭉술’하다고 하는데요. ‘두루뭉술’과 ‘두루뭉수리’가 맞습니다. ‘두루’는 “빠짐없이 골고루”라는 뜻이고, ‘뭉수리’는 “모가 나지 않음”이라는 뜻이죠. 무슨 일을 하든..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1. 18:34
오늘은 '회의' 발음 이야기를 좀 해 볼게요. 표준발음법에는 '의'를 발음하는 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5항. 'ㅑ ㅐ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한다. 다만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주의[주의/주이] 협의[혀븨/혀..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1. 18:30
저는 더펄이에다, 성격이 곰살갑거나 구순하지도 못하고, (더펄이 : 성미가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 (곰살갑다 : 성질이 보기보다 상냥하고 부드럽다.) (구순하다 : 서로 사귀거나 지내는 데 사이가 좋아 화목하다.) 너울가지까지 없어서,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이나 포용성 따..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1. 18:28
정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 맞다고 하는데 여전히 어색해하거든요... 그럼 ‘곱빼기’는 ‘곱배기’로 해야 하나요? 성 자장면은, 외래어로 봅니다. 중국말이 들어왔다고 보는 거죠. 우리말에서 외래어는 된소리를 쓰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1. 18:15
[ '빠르다'와 '이르다'] '빠르다'는,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뜻으로, 속도(速度)와 관계가 있습니다. 걸음이 빠르다. 말이 빠르다. 발놀림이 빠르다. 그는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다처럼 씁니다. '이르다'는, "계획한 때보다 앞서 있다."는 뜻으로, 시기(時期)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21.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