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횡단막
2006.08.01 by 자청비
유리빛깔
2006.07.31 by 자청비
비는 이제 그만!
2006.07.28 by 자청비
'탈영' 발음하기
2006.07.27 by 자청비
엎어지다/자빠지다
느리다/늦다
2006.07.24 by 자청비
김치국/김칫국
매조지다
2006.07.20 by 자청비
며칠 전 긴급구조 SOS인가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현수막이 위험하다는 내용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 나오는 현수막은 틀렸습니다. '현수막'이 아니라 '횡단막'입니다. 국어사전을 한 번만 펼쳐봐도 이런 실수는 하지 않을 텐데... 현수막(懸垂幕)은, 걸 현, 드리울 수, 막 막 자를 씁..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8. 1. 13:05
오늘은 유리 이야기 좀 드릴게요. 밖에서 안이 잘 보이지 않도록 일부러 투명도를 낮춘 뿌연 유리를 뭐라고 하죠? 예전에 초등학교 때 '간유리'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촌놈이 도시에 와서 언젠가 그 불투명 유리 이야기를 했더니, 그건 흰 젖 빛깔이라고 하여 '유백유리'나 '젖유리'가 맞다고 하더군요..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31. 17:35
하늘이시여! 비 좀 그만 내리게 해 주십시오. 끊임없이 내리는 비에, 바자운 마음으로 힘없이 더그매만 쳐다보는 (바잡다 : 두렵고 염려스러워 조마조마하다.) (더그매 : 지붕과 천장 사이의 빈 공간) 가년스럽고 떼꾼한 날피들이 보이지 않나요? (가년스럽다 : 보기에 가난하고 어려운 데가 있다.) (떼꾼..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28. 09:54
인천에서 전경들이 탈영해 사고를 쳤네요. 제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 그런 사고를 치다니... "군인이 자기가 속한 병영에서 무단으로 빠져나와 도망함."이라는 뜻의 단어가, 탈영(脫營)인데요. 이 단어를 어떻게 발음할까요? [탈영]? [탈령]? [타령]? 지금 한번 발음해 보세요. 여러분은 어떻게 발음하..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27. 09:38
오늘은, 엎어지다, 자빠지다, 넘어지다, 쓰러지다의 차이를 알아볼게요. 여기에 참 재밌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엎어지다'는, "서 있는 사람이나 물체 따위가 앞으로 넘어지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넘어지는 겁니다. '자빠지다'는, "뒤로 또는 옆으로 넘어지다"는 뜻입니다. 앞이 아니라 뒤나 옆으로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27. 09:35
며칠 전에 미국에 유학 가 있는 제 후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신호는 가는데 전화를 안 받는 겁니다. 어?, 왜 전화를 안 받지? 한참을 고민하고서야, 미국과 우리나라가 시간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오후에 전화를 했으니까 제 후배 전화는 새벽에 울렸겠죠. ^^* 미국이 우리나라..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24. 10:46
오늘은 '국'이야깁니다. '김치국'이 맞을까요, '김칫국'이 맞을까요? 김칫국[김칟꾹/김치꾹]이 맞습니다. 국을 만드는 국거리 이름의 마지막 음절에 받침이 없으면, 모두, 몽땅, 예외 없이, '국'앞에 사이시옷을 넣어야 합니다. 북어로 국을 끓이면 '북어국'이 아니라 '북엇국'이고, 조개로 국을 끓이면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24. 08:58
힘없는 우리가 자연 앞에 감히 맞설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천재지만, 뒷정리와 마무리를 잘해 다음에는 이런 큰 피해가 없도록 잘 매조져야겠습니다. 오늘은 '매조지다'를 소개드릴게요. 가끔은 들어보시고, 쓰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잘못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의 끝을 단단히 단속하..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7. 20.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