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책으로 나오다
잠자고 있던 아름다운 토박이말 담아…일본말 찌꺼기·헷갈리는 말도 풀어내 우리말은 알면 알수록 재미나다. 맛깔난 우리말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일하는 토종 농업학자인 성제훈씨가 쓴 '우리말 편지'다. 저자는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직장 동료에게 가끔 전자우편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그게 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지금은 수천명에게 '우리말 편지'를 보내고 있다. 책은 2003년부터 보낸 '우리말 편지'가운데 일부를 가려모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으로 총 두권짜리로 엮어졌다.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데도 헷갈리는 말, 일본말 찌꺼기, 그동안 사전에서 낮잠자던 아름다운 토박이말을 일상사에 자연스럽게 버무려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풀어썼다. 가령, 임신한 사람..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10.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