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2006.11.16 by 자청비
인상/인하, 재고/제고
2006.11.09 by 자청비
옹송그리다
2006.11.07 by 자청비
천생, 심간, 다좇치다, 초주검, 나달
2006.11.05 by 자청비
시월의 마지막 밤
2006.11.02 by 자청비
깨나/꽤나
2006.10.31 by 자청비
아싸리/차라리
2006.10.26 by 자청비
알타리김치/총각김치
대학 시험 보는 날을 어찌 이리도 잘 알고 추운지…. 아무쪼록 시험 보시는 모든 분이 평소 준비한 실력을 다 쏟아 붓길 빕니다. 이번에도 수능 문제는 "난이도를 조절하여 쉽게 출제했다."라고 하네요. 오늘은 난이도 이야기입니다. 더불어서 평소에 제가 자주 보기를 드는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표준..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16. 09:17
아침에 뉴스를 들으니 열불나는 기사가 있네요. 아파트 분양가 문제인데 '상한제를 적용해 인하 유도'라는 꼭지의 기사입니다. 이렇게 아파트값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르기만하니…, 저는 돈 벌 생각 말고 기사에 나온 낱말이나 좀 조져보겠습니다. 인상, 인하는 일본어투 말입니다. 국립국어원에..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9. 09:16
아침에 출근하려니 저절로 몸이 움츠려지네요. 요즘 많이 춥죠? 위대한 자연 앞에 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입니다. 제가 "많이 춥죠?"라고 여쭤봤는데요. 우리말에서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 아침은 꽤 추웠고, 요즘 상당히 추운 겁니다. 날씨가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7. 09:34
"에그…, 별 수 있냐. 천상 제 날짜에 가야지…" 원치 않지만 이미 약속돼 어쩔 수 없이 그 날짜에 가야할 때 이렇게 말하죠. 그러나 여기서 '천상'은 '천생'이 맞습니다. 천생(天生)은 명사로는 "하늘로부터 타고남. 또는 그런 바탕."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천생 버릇은 임을 봐도 못 고친다'처럼 씁니다...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5. 20:58
벌써 11월하고도 이틀이 지났습니다. 이제 올해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제가 '시월의 마지막 밤'이었죠. '십월'이 아니라 '시월'로 쓰시는 것은 다 아시죠? 근데 왜 그렇게 써야죠? 한글맞춤법 제6장 제52항에 보면,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2. 00:04
흔히, 투정이나 심술깨나 부리게 생겼다, 꽤나 고집이 세겠군처럼, '꽤나'나 '깨나'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오늘은 이 두 개가 어떻게 다른지 갈라보겠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깨나'는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돈깨나 있다고 남을 깔보면 되겠니?, 얼굴을 보니 심..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0. 31. 07:19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으레 장사꾼들이 꾀죠? 그 장사꾼들 말을 들어보면, "이거 남는 거 하나 없어요. 그냥 똔똔이예요." "앗싸리 말해서 이거 손해본 거라고요." 같은 말을 많이 합니다. 여기서도 일본어 찌꺼기가 있네요. 먼저 '똔똔'은 일본어 とんとん[똔똔]에서 온 말로, 국립국어원에서 '본전..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0. 26. 09:24
알타리무 아시죠? 무는 무인데, 무가 그렇게 크지 않고 중간쯤까지는 가늘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갑자기 둥그렇게 커진 무 있잖아요. 그걸로 김치를 담그면 알타리김치라고 하는데요. 실은 알타리무나 알타리김치는 사투리입니다. 표준말은 총각무와 총각김치입니다. "굵기가 손가락만 한 또는 그보다..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0. 2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