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데없는 사람
2006.12.21 by 자청비
歲暮가 아니라 세밑
2006.12.20 by 자청비
싸가지//바람떡
2006.12.19 by 자청비
봇물을 이루다(?)
먼지떨음
2006.12.13 by 자청비
멋진 우리말 '적바림'
2006.12.01 by 자청비
메꾸다(X)/메우다(O)
2006.11.24 by 자청비
머지않아
보고 배운 것이 없거나 행동이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데가 있는 사람을 두고 '본때없다'거나 '본대없다'고 하는데, 이 말은 '본데없다'가 바릅니다. [본데업따]고 발음하고 본데없어, 본데없으니, 본데없고, 본데없는처럼 활용합니다.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 본데없는 놈 같으니라고처럼 씁니다. 다른 사..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2. 21. 09:48
이제 한 열흘 남았죠? 올해가 가려면... "한 해가 끝날 무렵"을 흔히 '세모'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주 쓰는 이 '세모'는 일본말 찌꺼기입니다. 일본에서 歲暮라고 쓰고 せいぼ[세이바]라고 읽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세모'를 '세밑'으로 다듬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세모는 일본어 찌꺼기니 쓰지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2. 20. 09:45
"사람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싸가지다."라는 말을 합니다. 요즘 직장에서는 개인의 실력보다 조화를 더 먼저 보죠. 싸가지…. '싸가지'는 '싹수'의 사투리입니다. '싹수'는 "어떤 일이나 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를 말하죠. 그래서 싸가지 없다고 하면, 앞으로 잘..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2. 19. 10:25
지난 일요일 저녁에 KBS 9시 뉴스를 보는데, 9시 20분쯤 귀에 거슬리는 말이 하나 들리네요. 연말에 나라밖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해마다 연말연시엔 해외 여행객들이 많습니다만, 올해는 항공사들이 감당을 하지 못할 정도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2. 19. 09:59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쁘고 귀여운 아들이지만, 가끔 생떼를 쓸 때면 제가 한 대 쥐어박습니다. 그 버릇을 다 받아주면 안 되잖아요. 자식이 귀할수록 매는 아끼지 않아야 한다기에 한 대 쥐어박긴 하지만 그 어린 녀석을 때릴 곳이 어디 있겠어요. 그냥 때리는 시늉만 할 뿐이죠. 우리말에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2. 13. 09:59
오늘은 멋진 우리말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은 메모지를 많이 쓰시나요? 메모지는 "메모를 하기 위한 종이. 또는 메모한 종이"를 뜻하는데, 'memo紙'입니다. 영어 memo와 한자 紙를 합쳐서 만든 낱말입니다. 국어사전에 올라 있는 우리말입니다. 국어사전에 올라 있으니 우리말이긴 하지만, 'memo紙'..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2. 1. 22:39
축구 중계를 듣다 보면, "수비수가 빠져나간 저 자리를 다른 선수가 빨리 메꿔야 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뭘 어떻게 메꾸죠? 대한민국 국어사전에 '메꾸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뚫려 있거나 비어 있던 곳이 묻히거나 막히다"는 뜻의 단어는 '메다'이고, 이 단어의 사동사는 '메우다'입니다.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24. 05:49
벌써 11월 하순입니다. 곧 11월이 지나가고 12월, 그러다 보면 머지않아 연말… 해 놓은 일은 없는데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 이러다 보면 또 한 살을 먹겠죠. 올 한 해가 다 가기 전에 올 초에 세운 계획을 다 매조지어야 하는데... 오늘은 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을 담아 '머지않아'를 알아볼게요..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11. 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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