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체→바탕체/고딕체→돋움체
2007.02.01 by 자청비
지참이나 송부
2007.01.31 by 자청비
발자국/발자욱
2007.01.30 by 자청비
결찌/떨거지
2007.01.29 by 자청비
족치다
2007.01.26 by 자청비
햇볕/햇빛/햇살
2007.01.25 by 자청비
고주망태
2007.01.24 by 자청비
들러리
2007.01.23 by 자청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 가운데서도 주로 문서편집기로 이런저런 자료를 만드는 게 제 일입니다. 저는 hwp라는 문서편집기를 쓰는데, 거기에 나오는 글꼴 말씀 좀 드릴게요. 명조체가 뭔지 아시죠? 내리긋는 획은 굵고 가로로 긋는 획은 가는, 중국 명나라 때의 서풍을 따른 글꼴이 바로 명조..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2. 1. 11:26
어제 어떤 분이 저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몇 시에 어디에서 무슨 회의를 하니 기 송부한 회의자료를 출력해서 지참하라"라고 하네요. 무슨 말인지는 알지만, 될 수 있으면 좋은 우리말로 좀 하시지...... '기 송부한'은 '이미 보내드린'으로 바꾸면 되고, '지참'은 '가지고' 오라고 하면 됩니다. 지참(持參..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31. 15:19
눈이 내리면 아무리 바빠도 가끔은 밖에 나가 눈 위도 한번쯤 걸어보세요. 제아무리 바빠도 화장실 갈 시간은 있듯이, 아무리 바빠도 점심 먹고 눈 위를 한번 걸을 시간은 낼 수 있죠? 눈 위를 걷고 나면 지나간 자리에 자국이 남습니다. 그게 발자국일까요, 발자욱일까요? 헷갈리시죠? 둘 다 맞을까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30. 10:55
'떨거지'라는 낱말 아시죠?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이나 한통속으로 지내는 사람들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오늘은 '결찌'라는 낱말을 소개해 드릴게요. 결찌는 "어찌어찌하여 연분이 닿는 먼 친척."을 말합니다. '우리가 황해 감사의 결찌가 아니라면…'처럼 씁니다. 북한에서는 "먼 친척"을 '결찌'..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29. 13:08
족치다가 무슨 뜻인지 아시죠? "견디지 못하도록 매우 볶아치다."는 뜻으로, 범인을 족쳐 자백을 받다, 그 사내를 잡아서 족쳐야 한다처럼 씁니다. 이 '족치다'는 '족대기다'에서 온 말입니다. '족대기다'나 '족치다'나 뜻은 거의 같은데, 몹시 족대기는 것을 족치다고 하니까 족치다가 좀더 심하게 볶아..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26. 10:02
한겨울인데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네요. 밖에 나가서 쬐는 해의 따뜻한 기운이 햇볕일까요, 햇빛일까요? 아주 쉽게 가를 수 있는데도 가끔은 헷갈립니다. 햇볕은 해에서 나오는 따뜻한 기운이고, 햇빛은 해에서 나오는 밝은 빛입니다. 쉽죠? 그럼 아래를 갈라보세요. 햇볕이 따뜻하다, 햇빛이 따뜻..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25. 10:48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를 고주망태라고 하는데요. 고주와 망태가 합쳐진 말입니다. 오늘은 고주망태나 알아볼게요. '고주'는 '고조'에서 온 말입니다. 고조는 "술, 기름 따위를 짜서 밭는 틀"입니다. 옛말로 지금은 이를 '술주자'라고 합니다. '망태'는 '망태기'의..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24. 11:07
들러리가 뭔지 아시죠? '들러리'는 '들르다'에 사람의 뜻을 더하는 의존명사 '이'가 붙은 겁니다. 들르다의 뜻이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이므로, 들러리는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는 사람"이 되겠죠. 이 낱말은 본래 우리 문화에서 생겨난 말이 아닙니다. 서양 결혼식에서 생겨난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1. 23.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