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다/잃어버리다
2006.02.10 by 자청비
우리말방송원고 13
2006.02.09 by 자청비
일대, 일부//남세스럽다
원기회복 // 끼어들기
담배 피우다
우리말 방송원고 12
2006.02.08 by 자청비
끼적끼적
2006.02.06 by 자청비
시방 힁허케 가자!
오늘은, '잊어버리다'와 '잃어버리다'의 차이를 말씀드릴게요. 글로 쓸 때는 별로 헷갈리지 않는데, 발음할 때는 많은 분이 헷갈리시더군요. '잊다'는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는 뜻으로, 수학 공식을 잊다/영어 단어의 철자를 잊다/영화 제목을 잊었다처럼 씁니다.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0. 23:03
………… 정 방송이야기가 나온 김에, 방송에서 잘못 쓰고 있는 말이 또 있다면요? 성 텔레비전 방송 중에 화면 밑에 ‘잠시후 OOO가 방송됩니다’라는 자막이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것도 잘못된 말인데요. 우리말에는 수동형식이 거의 없습니다. ‘잠시후 OOO가 방송됩니다’라는 말은 영어식으..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9. 22:37
흔히, 어느 지역이나 일정한 범위의 일부분을 말 할 때, 'OO일대'라는 말을 씁니다. 그러나 이 '일대'라는 말은 일부분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일대(一帶)는, "일정한 범위의 어느 지역 전부"를 말합니다. 남부 지방 일대에 가뭄이 극심하다./동해안 일대에 태풍 주의보를 내렸다처럼 씁니다. 예컨대 '폭설..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9. 22:34
박카스가 몇 년 전부터 나온 음료수 인지는 모르지만, 맷집 하나는 대단합니다. 언론이나 한글학자들이 그렇게 조져도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며칠 전에 마신 박카스 상표에도 여전히, '피로 회복'이라고 씌어 있더군요. 동아제약에서 하고 싶은 말은, 그 음료수를 마시면 피로가 풀린다는 말일 텐데,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9. 22:29
보통 이야기 할 때나, 신문 등에서 보면, ‘담배를 피다’‘불을 피다’‘거드름을 피다’‘바람을 피다’ 따위의 표현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맞춤법에 어긋납니다. ‘담배를 피우다’‘불을 피우다’‘거드름을 피우다’‘바람을 피우다’ 등으로 써야 옳습니다. ‘피다’는 목적어를 취하지..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9. 22:21
정 늘 유익한 시간들이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해주신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는데요.. 성 뉴스매거진에서 우리말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말 우리가’시간에 맞춤법 말씀을 드렸고, 우리 생활에 깊숙이 박혀 있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8. 22:23
얼마 전에 어떤 분이, 글씨를 아무렇게나 쓰는 걸 보고, '끄적이다'고 하는 게 맞는지, '끄적거리다'고 하는 게 맞는지 물어오셨습니다. 어떤 게 맞을 것 같아요? 답은 '둘 다 틀리다'입니다. "글씨나 그림 따위를 아무렇게나 쓰거나 그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는, '끼적끼적'입니다. 여기서 나온 말..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6. 22:39
오늘 편지는 어제 어머니와 제가 나눈 대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할게요. 아들 : 잘 다녀오셨어요? 언제쯤 저희 집으로 가실까요? 어머니 : 시방!, 시방 힝허케 가자. 아들 : 예? 그래도... 좀 쉬시고... 어머니 : 납신거리지 말고, 시방 가자. 새살새살하는 원준이도 보고 싶고... 애들이 감쳐 여기에 못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6.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