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 논 당상] [빠삭하다]
2006.02.18 by 자청비
우리말방송원고16
2006.02.17 by 자청비
작다와 적다
자문을 구하다
포클레인과 굴착기
-지의 띄어쓰기
우리말 방송원고 15
2006.02.12 by 자청비
[먹은지/안먹은지] 오래됐다
어떤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없이 진행될 것이란 의미로 '떼어 놓은 당상'이나, '따 논 당상'이라는 말을 합니다. '당상'은, 조선시대의 높은 벼슬인데, 어떤 사람을 위해, 꼭 어떤 사람에게만 주려고, 따로 떼어 놓은 당상 자리라는 뜻이, '떼어 놓은 당상'입니다. 곧, '맡아 놓은 일, 확실한 일'이죠.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8. 23:22
정 한 청취자분이 저희 방송 앞으로 편지를 한 통 보내주셨는데요. 차를 몰고가다’에서 ‘몰고가다’는 동물에게 쓰는 말이므로 ‘몰고가다’가 아니라 ‘차를 운전하다, 주행하다’라고 써야 하는 게 아니냐.. 란 의견을 물어오셨는데, 그런가요? 성 ‘몰다’에는 크게 네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7. 09:51
[작다/적다] 며칠 전에 어디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본 내용입니다. “중국은 경작지가 적다. 호당 0.5ha에 불과하다” 정면 스크린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그 글을 보니, 그 옆에 또 다른 자세로 떡 하니 서 있는 발표자를 보게 되더군요. 그 발표자가 하려고 하는 말은, “중국은 가구별 경작 규모가 0.5ha밖..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7. 09:50
[자문을 구하다] 어제도 누군가와 이야기하다가, “그래, 그러면 그 문제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보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자문(諮問)은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바르게 처리하려고 그 방면의 전문가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기구에 의견을 묻는 것을 말합니다. '자문 위원/자문에 응하다/정..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7. 09:49
며칠 전 일입니다. 어떤분의 부탁으로 짧은 글을 하나 써서 보냈더니, 몇 가지 교정을 해서 보내왔더군요. 그 중 하나가 제가 쓴 '포클레인'을 '굴착기'로 바꾼겁니다. 제가 '굴착기'를 두 줄로 긋고 '포클레인'으로 다시 수정해서 보냈더니, 이번에는 전화를 하셨더군요. "포클레인은 '굴착기'를 만드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7. 09:48
며칠 전에 '홍어 안 먹은 지 오래됐다'가 아니라, '홍어 먹은 지 오래됐다'로 써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지'를 어떤 때는 붙여 쓰고, 어떤 때는 띄어 써야 하는지를 물어보신 분이 많으시네요. 오늘은, '지'의 띄어쓰기를 말씀드릴게요. '지'는 때에 따라 띄어 써야 하거나 붙여 써야 합니다. '지'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7. 09:47
정 오늘은 지난주 시간 때문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깍쟁이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성 ‘도토리’ 아시죠? 도토리를 세워서 보면 밑 부분에 열매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술잔처럼 생긴 밑받침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깡정이’입니다. 흔히, 이기적이고 인색한 사람, 또는 자기 것만 챙기려 드는..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2. 22:06
홍어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됐다. 이 말에서 뭐 걸리는 게 없나요?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분명히 잘못된 말입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오래전에 홍어를 먹고 최근에는 먹은 적이 없다는 뜻으로 말하려면, "홍어 먹은 지 너무 오래됐다"라고 해야죠. 그렇지 않나요? 홍어를 먹은 지 오래된 것이지, 홍..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2. 12.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