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랑이/승강이
2009.06.16 by 자청비
음식 맛 나타내기
2009.06.15 by 자청비
채신머리없다
2009.06.12 by 자청비
차비/채비
2009.06.11 by 자청비
불임/난임
2009.06.10 by 자청비
아내/부인
2009.06.09 by 자청비
어부인(?)
2009.06.05 by 자청비
원기회복/난치병
2009.06.04 by 자청비
어제 저녁 7:08, KBS뉴스에서 국회 개회를 두고 '지리한 공방'을 한다고 했습니다. 지리하다는 낱말은 없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같은 상태가 오래 계속되어 따분하고 싫증이 나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는 '지리하다'가 아니라 '지루하다'입니다. 잠시 뒤 7:16, 방송사 직원들과 '승강이'를 했다고..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16. 09:32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 아침 9:48, MBC에서 '동생이 엄마 뱃속에 있다'는 자막이 나왔습니다. '뱃속'은 마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뱃속이 편안하지 않다, 그 사람 뱃속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처럼 씁니다. 배의 안쪽은 '배 속'입니다. 텔레비전에서 주말에는 주로 맛집을 소개하는 게 많더군요. 그때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15. 09:47
어제 차비와 채비 이야기하면서 제가 저를 주책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채비나 주책처럼 한자에서 온 낱말로 채신이 있습니다. 채신은 처신(處身)에서 온 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이 처신입니다. 이 '처신'이 바뀌어 '체신'이 된 것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틀린..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12. 09:16
아마도 오늘이나 내일쯤 제 일터에 인사가 있으려나 봅니다. 제가 이곳 본청으로 온 지 벌써 3년이 지났으니 이제 연구실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슬슬 돌아갈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채비와 차비의 다른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물건, 자세 따위..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11. 09:15
오늘도 댓글을 소개할게요. 며칠 전에 희귀병이 바르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희소병으로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글을 보시고 희소병보다는 드문병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고맙습니다. ^^* 그런 낱말을 하나 더 소개할게요. 몇 년 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에서도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10. 09:40
즐거운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자주 웃으며 삽시다. ^^* 그제, 일요일 밤 9:40, EBS에서 한 출연자가 자기의 아내를 '부인'이라고 했습니다. 화장품을 손에 들고 "내 부인이 아끼는..."이라고 말했고, 자막도 '부인'이라고 나왔습니다. 도대체 그 '부인'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아내가 아닌 남의 아내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9. 09:48
어제 만난 어떤 분이 제게 "어부인 잘 계신가?"라고 묻더군요. 아직도 어부인이라는 말을 쓴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어부인'은 일본에서 온 말입니다. 일본은 이름씨나 동작씨 앞에 '어'를 붙여 존경을 나타냅니다. 상대편 회사를 '御社'라고하고, 전화도 御電話라고 높여 부릅니다. 그래서 부인도 앞에..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5. 09:21
오늘 아침 7:33, MBC뉴스에서 '봄꽃 만개'라고 하면서 '야생화'이야기를 했습니다. '봄꽃 만개'보다는 '봄꽃 활짝'이 좋고, '야생화'보다는 들꽃이 좋습니다. 같은 말이지만 이왕이면 한자말이 아닌 순 우리말이 좋습니다. ^^* 어제 낮 11:48에 97.3MHz에서 '피로회복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회자와 출..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9. 6. 4.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