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이냐? 난치병이냐?
2006.05.19 by 자청비
진자리 마른자리
2006.05.12 by 자청비
'밀리다'와 '막히다'
'주기'와 '주년'
꽃보라/비거스렁이/복사뼈
2006.04.21 by 자청비
심심/독농가/간발
우전/세작/작설/중로
쪽..., 편...
2006.04.14 by 자청비
예부터 집안에서 나오는 소리 가운데 기분 좋은 소리 세 가지를 삼희성(三喜聲)이라고 했습니다. 글 읽는 소리, 다듬이 방망이 소리, 아기 우는소리가 그것인데요. 글 읽는 소리는 자손이 공부를 잘해 출세하는 것을 뜻할 것이고, 다듬질 방망이 소리는 고부간의 갈등이 없는 화목한 집안을 뜻할 것이..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5. 19. 17:15
어머니 은혜라는 노래에 보면,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식들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것을 나타낸 말입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드릴게요. '진자리'가 뭐죠? '마른자리', 곧, 뽀송뽀송하게 물기가 없는 자리의 반대말이 '진..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5. 12. 14:47
차가 '밀리는' 것과 '막히는' 것의 차이를 말씀드릴게요. '막히다'와 '밀리다'는 다른 말입니다. '막히다'는, '막다'의 피동형으로, "길이나 통로 따위가 통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통로가 막히면 나갈 수 없고, 하수구가 막히면 물이 빠지지 않죠. '밀리다'는, "처리하지 못한 일이나 물건이 쌓이다"는 뜻..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5. 12. 14:45
'주기'와 '주년'의 차이를 설명드릴게요. '주기(周忌/週忌)'는, "사람이 죽은 뒤 그 날짜가 해마다 돌아오는 횟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내일이 바로 아버지의 십이 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주년(周年/週年)'은, "일 년을 단위로 돌아오는 돌을 세는 단위"입니다. '동학 농민 운동 1백 주년, 결혼 오십 주년'..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5. 12. 14:41
점심때 보니, 지난 바람에 벚꽃이 거지반 떨어졌네요.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지금도 떨어지고 있고... 나무 밑에 보니 떨어진 꽃잎이 수북하고... 이 꽃잎을 보니 우리말편지를 또 보낼 수밖에 없네요. ^^*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 '꽃보라'입니다. [꼳뽀라]라고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4. 21. 17:58
관공서에 계시는 높으신 분들은 왜 어려운 말을 쓰려고 노력할까요? 큰 행사에 가면 높으신 분들이 인사말을 하는데, 거지반 "OO해 주신 데 대해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표현도 이상하지만, 왜 하필 '심심한 감사'일까요? 짜고, 맵고, 쓰고, 다디단 감사도 있..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4. 21. 17:56
봄비가 내려 백곡이 윤택해진다는 '곡우'.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마련하며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깁니다. 저는 이 '곡우'에 녹차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여러분 녹차 좋아하세요? 오늘은 우리말이나 맞춤법 말고 녹차 이야기 좀 해 볼게요. 녹차 종류에는 우전, 세작, 작설, 중로 따위가 있는데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4. 21. 17:54
오늘은 동쪽, 서쪽 할 때의 쪽과, 네 편, 내 편 할 때의 편, 그리고 원고 측, 피고 측 할 때의 측 띄어쓰기를 알아볼게요. 이것도 원칙은 너무도 간단합니다. 쪽과 측은 의존명사이고, 편은 명사입니다. 당연히 앞 말고 띄어써야죠. 그러나 쪽, 측, 편이 앞말에 붙어 굳어진 경우는 붙여 씁니다. 따라서,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6. 4. 14.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