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양요 때 빼앗긴 '수자기'
신미양요 때 빼앗긴 '수자기(帥字旗)' … "반환 불가능한 미군의 전리품" 이기환 경향신문 선임기자 2021. 06. 01 [경향신문] 1871년(고종 8) 6월 11일 광성보를 탈취한 미군이 어재연 장군의 지휘관기인 ‘수자기’를 노획한 뒤 콜로라도 함상에 걸고 있다. 찰스 브라운 상병, 휴 퍼비스 일병, 매클레인 틸톤 대위 등이 기립했다.|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임진왜란 등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그림을 보면 예사롭지 않은 깃발이 보인다. ‘부산진순절도’(보물 391호)와 ‘동래부순절도’(보물 392호), ‘평양성탈환도’ 등을 보라. 성루에 큼지막한 깃발이 걸려있다. 그 깃발에는 ‘지휘관’을 뜻하는 ‘수(帥)’자가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다. 그래서 이 깃발을 ‘수자기’라 한다. 그렇지만 ‘수자기’의 실물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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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