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은막/각광
2007.08.27 by 자청비
새롱대다/강동거리다
2007.08.25 by 자청비
언어의 경제학
2007.08.24 by 자청비
서울로 올라간다?
말머리아이
갖바치 내일 모레
2007.08.23 by 자청비
갈말
2007.08.22 by 자청비
웬만하다/엔간하다
2007.08.21 by 자청비
오늘 아침 6시 46분 KBS 뉴스에서 앵커는 '희귀병'이라 했고, 그 기자는 '희소병'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배 속에 있는 쌍둥이 태아가 걸린 낫기 어려운 병은, '드물어서 매우 진귀한' 희귀병이 아니라, 드물고 적은 희소병입니다. 달콤한 이야기로 이번 주를 시작해 볼까요? 지난 주말에 신혼여행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8. 27. 13:14
어제는 일찍 들어간 김에 아빠 노릇 좀 하고 싶어서,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애들을 불러내, 애들과 놀이터에서 좀 놀았습니다. 두 시간 정도를 놀았는데, 애들은 지칠 줄 모르고 새롱대고 강동거리며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더군요. 더군다나 밤에는 사람도 없어서... (새롱대다 : 경솔하고 방정맞..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8. 25. 15:15
언어의 경제학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을 때 화폐 경제의 생산성은 얼마나 큰 손실을 입게 될까?” 이 질문은 앨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에서 독자들에게 한 것이다. 좀 부연하자면 이렇다. 부모가 아이를 기르면서 ‘단체나 지역사회에서 타인과 함께 일할..
한글사랑---------/우리말바루기 2007. 8. 24. 10:00
“서울로 올라간다?” ‘서울 올라갔다 부산 내려온다’, ‘대구서 서울로 올라간다’…. 지금도 이렇게 말하는 지역주민들이 적지 않다. 올라가긴 도대체 어디로 올라간단 말인가? 내려오긴 도대체 어디로 내려온다는 걸까? 서울이 어디 하늘 꼭대기에 붙어 있고 부산이나 대구 등의 고장이 어디 땅..
한글사랑---------/우리말바루기 2007. 8. 24. 09:56
오늘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더군요. 더위를 물리친다는 처서(處暑)가 대단하네요. ^^* 신혼여행에서 아기를 갖게 되면 '허니문 베이비(honeymoon baby)'라고 하죠. 이와 뜻이 같은 순 우리말이 있습니다. 신혼여행 가서 부부가 자는 첫날밤을 '꽃잠'이라고 하니 '꽃잠아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그 낱..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8. 24. 09:42
우리 익은말(속담)에 "갖바치 내일 모레"라는 말이 있습니다. 갖바치는 가죽신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흔히 갖바치들이 맡은 물건을 제날짜에 만들어 주지 않고, 약속한 날에 찾으러 가면 "내일 오라, 모레 오라" 한다는 데서, 약속한 기일을 이날저날 자꾸 미루는 것을 비유적으..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8. 23. 09:47
어젯밤 KBS 상상플러스에서 멋진 우리말을 소개했습니다. '중씰하다'는 낱말인데요. 그림씨(형용사)로 "중년이 넘어 보이다."는 뜻입니다. 남들이 저를 중씰하게 봅니다. ^^* 이런 멋진 낱말을 소개해 주는 KBS 상상플러스 참 좋은 방송입니다. ^^* 좀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출연자 중 한 분이 임신중이..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8. 22. 09:57
웬만하다/엔간하다 '웬만하다'는 많이 아실 겁니다. 그림씨(형용사)로 "허용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아니한 상태에 있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때는 주로 '웬만하면', '웬만한', '웬만해서는' 따위로 쓰이죠.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일, 젊은 사람들이 웬만하면 참아요' 처럼 씁니다. '엔간하다'는 '..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2007. 8. 21. 09:44